기업별 시제품 전시 및 투자유치 자료 발표

청년드림마스터IR데이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청년드림마스터IR데이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10일 수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에서 도내 청년 제조창업 기업 지원을 위한 ‘청년 드림 마스터 아이알(IR)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알(IR)데이에는 지난 6월 친환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청년 드림 마스터’ 5팀이 참가해 각 팀의 시제품을 전시하고 투자 유치 자료를 발표했다.

5개 기업 팀은 ▲아나프니 ▲체이블 ▲에이치앤에이 ▲유즈어스 ▲어나더엑스로 일자리재단의 맞춤형 지원으로 제공한 기술경영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지원금 1000만 원을 활용해 완성한 시제품을 투자자 앞에 선보였다.

재단은 지난 행사를 통해 청년 제조 창업 기업들에게 투자유치 실전경험 기회를 제공해 개발 제품·서비스 취약점을 보완하는 한편 기업별 핵심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인호 어나더엑스 대표는 국내최초 친환경 선인장 가죽을 발표해 지속가능한 소재로서의 강점을, 신동영 아나프니 대표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반려견 마우스피스를 선보였다. 

김영미 에이치앤에이 대표는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한 드론을 선보이며 자체개발 부품으로 제품 단가를 낮춘 점을 내세웠고, 최회정 체이블 대표는 사용자의 운동수행 능력을 측정하고 기록해 개인 운동 환경을 구현하는 홈트레이닝 튜빙밴드를, 박승덕 유즈어스 대표는 일회용 컵 규제에 발맞춰 개인컵 세척기를 선보였다. 

조은주 청년일자리본부장은 “이번 아이알(IR)데이가 참여기업들에 원활한 자금 조달과 판로개척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조분야 청년 창업기업들이 자기 고용을 넘어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유진상 기자 yjs@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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