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 이하 과학관)은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며, 오는10일부터 한 달간 자체제작 우주과학 온라인 콘텐츠 12편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과학 예능토크 프로그램 '뇌플릭스'와 온오프 연계 강연 프로그램'선을 넘는 과학자'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매주 2~3편씩 공개한다.

'뇌플릭스'의 경우, TV예능토크 형식을 빌려 지난해 12월부터 자체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하고 있다.

'뇌플릭스'는 이정모 관장을 비롯해 과학관에서 근무 중인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사회이슈 속에 담겨있는 과학적인 요소들을 ‘실험’과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가는 과학예능 콘텐츠이다.

6월 주제인 ‘방구석에서 누리는 우주여행’은 총 4편으로 우주에서의 의식주를 경험한 대한민국 1호 우주인 이소연박사의 영상인터뷰(24일 공개), 우리나라 최초로 달에서의 식물재배 가능성을 실험한 '월면토 식물재배 실험(7.1 공개)'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연계 강연프로그램 '선을 넘는 과학자'에서는 6월 한 달간 항공우주연구원 문인상 박사(11일), 황정아‧최은정(18일), 심채경(25일),김명진(30일)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등 항공 천문 관련 유명전문가들이 출연해 품격있는 과학강연을 진행하며,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당일 16시, 30일 19시)할 예정이다.

누리호 2차 발사가 예정되어있는 15일에는, 발사현장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는 여수 앞바다에서 생중계방송을 진행한다.

과학관 천문우주팀 강성주 연구사가 진행을 맡고 망원경을 이용해 우주로 올라가는 발사체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 1·2차 누리호 무엇이 달라졌나?(21일), 누리호 뒷이야기(28일) 가 '해썰이 있는 과학뉴스'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가수 아웃사이더와 콜라보해 제작한‘온누리에 온누리호’뮤직비디오도 공개(14일)한다.

아울러 누리호 관련 콘텐츠와 함께 챌린지 이벤트 등 다양한 온라인 홍보 이벤트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한다.

이정모 관장은 “우주항공의 새로운 역사가 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 성공을 전국민이 염원하는 만큼, 우주항공 기술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과학관에서 준비한 우주과학 관련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재미있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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