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포트] 향후 2년 동안 온라인 소매 전용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세가 뚜렷할 전망이다. 이는 독창적이고 특화된 고객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소매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데 힘입은 것이다.

전원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티브는 17일 온라인 소매 채널 IT 인프라에 대한 조사 보고서 ‘미지의 영역으로: 리테일 트렌스포메이션과 그것이 디지털 인프라에 미치는 영향(Into Uncharted Territory: Retail Transformation and its Impact on Digital Infrastructure)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시장은 사내와 코로케이션 모두 최대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클라우드 호스팅은 33%까지 증가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채널과 유통센터(distribution center)에서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의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매 회사들은 온라인 구매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사업 방식을 재편, 향후 2년 동안 유통센터와 물류 창고 수가 약 26%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통과 물류에 특화된 전용 데이터센터 공간의 양은 10%까지, 유통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호스팅 이용은 8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IHS 마킷(HIS Markit)의 루카스 베란(Lucas Beran) 데이터센터 인프라 담당 분석가는 “소매업계의 디지털 변혁은 전자상거래 이상”이라며 “매장과 물류 센터의 IT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다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온라인, 유통, 매장 내의 환경들이 향상됨에 따라 IT 안정성을 높이고 제품 출시 속도를 단축하며 비용을 줄이고 관리 복잡성을 완화할 수 있는 물리적 인프라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보고서에서는 "이번 조사는 고객에게 보다 즉각적으로 응대하고 활용 시점에 더욱 영향을 줄 수 있는 엣지 컴퓨팅 애플리케이션들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컴퓨팅 역량이 매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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