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최규원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은 18~19일 양일간 가나 에너지부 산하 국립석유청(NPA) 및 현지 석유·에너지 분야 관계자 30명을 대상으로 ‘석유제품 품질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가나 NPA 측은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 교육을 통해 휘발유, LPG, 윤활유 등 석유제품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을 희망했다. 이에 석유관리원은 ▲석유제품 품질관리 및 시험분석 ▲석유제품 분석기기 ▲윤활유 시험분석 ▲휘발유 및 LPG 품질기준 현황 ▲미래기술연구소 연구개발 현황 등 가나 NPA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를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시스템을 개도국에 전수함으로써 각 나라의 석유산업 발전과 대기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개도국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중점협력국인 가나 NPA는 2019년 4월 석유관리원과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참여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KOTRA 주관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에 참가해 가나 NPA이 제안한 ‘석유 분석 시험실 구축’ 사업 관련 온라인 컨설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