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도내 31개 국힘 시장·군수 후보와 ‘재산세 감면' 업무협약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가11일 경기도의회에서 재산세 감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은혜 캠프 제공> 

 

[더리포트=최규원 기자] “과세표준 기준 3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를 100% 감면해야 합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1일 경기도의회에서 ‘재산세 감면’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020년부터 시행된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으로 1주택을 가진 서민·중산층도 정부의 실정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이중효과로 급격한 세 부담을 져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민의 과반수 이상(약 60%)이 정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산세 감면에 사용되는 도민 세금은 예산집행 잔액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로 예상되는 취득세수 등을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내 31개 국민의힘 시장·군수 후보와 ‘재산세 감면 동의 및 향후 세수 부족분 경기도 보전’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공시가로 우리 도민들은 고통받고 있다. 평생 벌어 내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대실패로 인해 세금 부담의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며 “새 정부가 전면 재검토할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발맞춰 힘 있는 여당 도지사가 경기도민의 과도한 재산세 부담을 반드시 바로 잡고,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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