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이진수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제4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이하 ‘탄소중립 기술특위’)를 개최하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I'을 심의‧의결하였다.

탄소중립 기술특위는 작년 6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 컨트롤타워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에 설치되었으며, 공동위원장(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유지영 LG화학 부사장), 정부위원, 산업계와 연구계 민간위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되었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제2차 탄소중립 기술특위(’21.8.)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39개의 탄소중립 중점기술을 선정했다.

각 기술의 기술개발 목표‧시점, 투자 방향, 개발 전략, 부처 간 협력, 정부‧민간 역할분담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 수립을 추진해왔다.

탄소중립 기술개발에 필요한 민간의 역할과 민·관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주요 분야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내용을 반영하였다.

이번에 상정된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I(안)」은 중점기술 중에서도 중요성이 높은 9개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수립되었다.

여기엔 ①철강, ②석유화학정유, ③시멘트, ④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⑤태양광, ⑥풍력, ⑦그린수소, ⑧전력저장, ⑨전력망 등이 해당된다. 

해당 안건의 주요 내용은 ’23년도 탄소중립 예산배분‧조정, 예비타당성심사 등에 우선 활용되며 향후 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 보고되어 확정된 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50년 탄소중립은 산업‧경제적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전환의 문제로서, 범정부 차원의 역량결집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안)'은 탄소중립 연구개발 기획-투자-평가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가이드라인이며, 이를 활용하여 탄소중립의 도전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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