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특허청이 대전지역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는다.

3일 특허청(청장 김용래)에 따르면 '특허청-대전시 아이디어 공모전'을 대전시와 함께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 문제는 당사자인 지역민과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대전시와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공모전은 ‘희망찾기 사회적협동조합’ 등 5개의 대전 소재 기업?기관?단체 등이 참여하여 6개 과제를 발제하였으며, ▲아이디어 나눔형 과제와 ▲아이디어 거래형 과제 분야로 나뉜다.
 
'아이디어 나눔형 과제’란 국민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무상으로 나눔 받아 비영리적으로 사용하거나, 나눔 받은 아이디어로 수익이 발생할 경우 수익의 2/3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과제를 말하며,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대전 경실련도시안전디자인센터의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어떤 정보를 전달하면 좋을까요?’ 등 총 4건의과제*에 대해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디어 거래형 과제’란 보상금이 있는 과제로서, 과제를 발제한 기업ㆍ단체가 아이디어를 구매하여 사용하는 과제를 말한다.
 
예컨대 ㈜크린데이의 ‘침대매트리스를 고온소독 할 수 있는 이동식 차량 내 설치 장비 제안(최대거래금 1,500만원)’ 등 총 2건의 과제에 대해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디어 나눔/거래와는 별도로 공모된 아이디어 중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2명, 각 100만원), 장려상(5명, 각 30만원), 특별상(1명)이다.
 
한편, 아이디어 제안을 하고자 하는 국민은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 가능하며, 아이디어 플랫폼인 ‘아이디어로’(http://www.idear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허청 김기룡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은 “점차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지역사회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당사자인 국민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해결책을 제안함으로써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대전시의 사회문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국민의 아이디어에서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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