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대한민국 가상발전소’가 산업부의 ‘제9회 산업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해당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산업부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2013년부터 매년 시행중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한 빅데이터 분석 분야는 클라우드 서비스(MS사 Azure)를 활용하여 학생,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도출했으며, 향후에는 서비스모델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상식은 산업부와 코트라‧한전 등 13개 공공기관 관계자, 수상자가 참가한 가운데 비대면 시상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3개 분야에 총 176개팀이 참가했다. 전문가 서류심사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 3팀, 최우수상 6팀 등 총 29팀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대상인 산업부 장관상은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 발전 부산물 중개 플랫폼 ’BY-BACK’, 제품 및 서비스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대한민국 가상발전소’, 빅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수출액 예측을 통한 수출 유망 국가와 품목 추천’이 각각 선정됐다.

발전 부산물 중개 플랫폼 ’BY-BACK’는 흩어져 있는 발전 부산물(석탄회 등)의 생산량 파악부터 구매 ‧ 거래 정보의 통합 제공을 통해, 공급자와 수요자의 매칭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자원순환사회 구축 온라인 중개 플랫폼이다.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대한민국 가상발전소’는 지역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시간대별로 예측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기반 예측기술을 통해 발전 예측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업자에게 소프트웨어 형태로 서비스 제공하는 서비스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분야별 기술 컨설팅, 창업지원 프로그램 참가 및 글로벌 시장 진출(KOTRA) 지원, 기술개발 및 연구개발비 지원 등 후속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최규종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질 좋은 데이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데이터 개방 2.0’ 정책에 따라 민간의 수요를 개방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데이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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