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이진수기자]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이뮤니스바이오의 새 세포배양액이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세포배양액은 이뮤니스바이오의 세포치료제 제조기술로 개발한 NK세포배양액과 줄기세포배양액을 활용하여 두 배양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이뮤니스바이오는 기존 세포치료제 개발과 함께 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복합 세포배양액은 이뮤니스바이오의 면역세포 배양액과 계열회사 ㈜스마트셀랩의 줄기세포배양액 생산 기술을 함께 활용하여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NK면역세포배양액에 함유된 주요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들은 항노화와 멜라닌 합성 억제 뿐만 아니라 면역반응 조절을 통해 피부염증 및 가려움증 완화, 항노화, 미백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그리고 줄기세포배양액에 함유된 주요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들은 피부세포 성장 및 재생촉진과 불필요한 면역반응을 억제시켜 염증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나타낸다.

이러한 각 세포배양액의 장점을 취합하여 피부 재생 효과 및 항염 효과를 극대화한 복합 세포배양액은 면역억제를 통해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줄여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고, 피부의 염증 개선 및 재생에도 효과가 있어 아토피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로는 TGF-β(transforming growth factor beta),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1), EGF(epidermal growth factor), IL-2(interleukin-2) 등이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갖는다.

NK면역세포배양액은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IIB immune cell conditioned media로 등록되어 화장품 원료로 사용 가능하도록 준비가 완료되었으며, 최근 화장료 조성물로서 피부 재생과 anti-aging에 효과가 검증되어 관련 논문이 Journal of Cosmetics에도 등재되었다.

회사는 새로운 복합 세포배양액을 화장품의 핵심 원료로 사용할 시, 주름개선, 항노화, 미백은 물론 아토피 증상인 가려움증, 피부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통해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K세포와 줄기세포 각각의 세포배양액은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제조시설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전문회사인 ㈜바이오톡스텍에서 13가지 안전성 테스트를 마쳐 안전성이 확보된 피부세포에 최적화된 맞춤형 화장품원료이다.

이뮤니스바이오 강정화 대표는 “NK세포 배양액을 기능성화장품 원료로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아직 많지 않고, 나아가 NK세포배양액과 줄기세포배양액을 배합한 화장품 원료는 세계에서도 처음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포배양액 각각의 효능을 최대한 발휘하여 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적정 배합비율을 찾기 위해 여러 조건 실험을 진행하고, 최적의 배합비율을 찾아 새로운 세포배양액을 만들어 냈다. 이는 세포치료제 개발 관련 기술이 화장품 원료에 적용된 것으로 NK세포배양액과 줄기세포배양액의 장점을 모두 갖는 획기적인 원료라고 말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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