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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아이디어] 우리나라에 공화국이 있다? 컨셉으로 살아남은 명소
[성공·아이디어] 우리나라에 공화국이 있다? 컨셉으로 살아남은 명소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9.02.26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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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컨셉의 법칙> 김근배 지음 | 중앙북스

[더 리포트=박세리 기자] 우리나라에 공화국이 있다. 비록 국제기관 등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마크로네이션이지만 춘천에 있는 남이섬이다. 2006년 남이섬은 ‘나미나라공화국’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국가 개념을 표방해 내각책임제로 운영되고, 국방부 장관과 외교부 장관, 환경청장 등 내각은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로 임명된다. 독자적인 여권과 화폐, 전화카드가 있으며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의 국민은 비자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드라마 <겨울연가>로 반짝 인기를 끌었다 잊힐 뻔했던 남이섬을 명실상부 국제적인 관광지로 변모시켰다. 그저 관광객을 모으기 위한 퍼포먼스가 아니다. 세계 각국과 외교관계를 맺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미얀마어, 태국어 등 8종의 브로슈어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생각했다.

휴가 등의 한 철 장사에서 벗어나고자 안데르센홀, 유니세프홀, 환경학교, 재활용센터, 체험공방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썼다. 공화국 선포 이후 남이섬은 꾸준히 노력해 자생할 수 있는 컨셉을 구축했다. 지금은 130여 개국에서 110만 명이 이상 찾고 있다. 한류 관광 열풍의 중심에 선 셈이다. 17가지 컨셉의 법칙을 전하는 <끌리는 컨셉의 법칙>(중앙북스.2014)이 소개한 내용이다. (일부 수정)

‘소비자는 컨셉을 구입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사례다. 책은 이처럼 컨셉의 힘과 소비자를 끄는 컨셉의 법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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