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카카오페이 제공)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원근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신 대표는 2022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 대표로 임기를 시작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증권 등 자회사의 견실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임기 동안 카카오페이는 사업 초기부터 그려온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청사진을 완성했다. 사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높은 결제와 송금을 중심으로 대출, 투자, 보험 등 금융 영역을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신 대표 임기 동안 카카오페이는 별도 기준 연간 흑자를 2년 연속 달성했다. 자회사도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가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역시 해외여행보험 출시 후 휴대폰보험과 운전자보험을 잇달아 선보이며 보험 시장에서 이례적인 속도로 빠르게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도 해외주식 거래 혜택 확대와 토론방 등 새로운 기능 강화로 MTS 거래 규모가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또 핀테크 업계 최초로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설립하며 ESG 경영을 선도해 왔다. 2023년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핀테크 최초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 등 인권경영을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활발한 상생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한국ESG기준원 통합 A등급을 획득하고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지수 DJSI 코리아 지수에 편입된 유일한 핀테크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대표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장 전략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뤄가며 전 국민의 금융 생활을 이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장상오 기자 fic@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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