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5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철강주가 돋보이는 장이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2,5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철강주가 돋보이는 장이었다. (연합뉴스 제공)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2515.4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 주체는 외국인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526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44억 원, 815억 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삼성전자(+1.85%)와 SK하이닉스(+1.85%), 삼성SDI(+0.14%), 삼성전자우(+1.44%), 현대차(+0.14%), 기아(+2.04%)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8%)와 NAVER(-0.23%)는 하락했고, LG화학은 보합이다.

업종은 무역회사와 판매업체(+6.65%)와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2.51%),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1.87%)가 올랐다.

테마섹터에서는 테슬라가 희토류 대신 페라이트로 원료를 바꿀 수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전자파(+5.18%)와 이차전지(+4.17%), 로봇(+4.11%)도 상승 마감했다.

하이스틸(+7.52%)과 부국철강(3.17%), 현대비앤지스틸(+3.16%) 등 철강주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화전기(+29.95%)·삼화전자(+30.00%), 코스닥 시장에서는 자이글(+29.97%)·에스엔유(+29.92%)·케리소프트(+29.95%)가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7조64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0% 상승한 835.89로 마감됐다. 매매 동향은 개인이 1716억 원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3억 원, 37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에코프로비엠(-0.22%)과 에코프로(-0.53%),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엘앤에프(-2.13%), HLB(-9.47%)는 하락했다. JYP Ent.(0.25%)와 펄어비스(0.55%)는 상승했다. 

전서현 기자 rlwk0070@thereport.co.kr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