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도 AI산학연관 협의체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제공)
지난 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도 AI산학연관 협의체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도내 기업, 대학, 연구소가 경기도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해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경기도 AI산학연관 협의체’가 오는 6월 출범한다.

도는 이와 관련 지난 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경기도 AI산학연관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경기GPT 추진계획의 하나인 ‘경기도AI 산학연관 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 실무모임 성격으로,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주재로 열렸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문가 싱크탱크 그룹 구성을 비롯해 도민기회, 산업기회, 행정혁신 등 실무 분과로 이뤄진 경기GPT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간담회에는 네이버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대기업, 중소기업, 새싹기업 등이 고루 참여했으며, 성균관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가천대학교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도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는 6월 발족할 예정인 ‘경기도 AI산학연관 협의체’의 구성과 운영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협의체는 데이터·인공지는 산업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과 제안 창구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산-산, 산-학-연 간 기술 교류와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유도하고 경기도가 조성할 미래산업펀드(가칭)의 투자 대상 발굴과 투자심사 지원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협의체는 인공지능·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 개발과 취업 연계 방안에 협력하고, 도민의 안전한 인공지능 활용을 돕기 위한 인공지능 윤리 지침을 제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식 기자 luckys0326@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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