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봉담3지구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화성시 제공)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봉담3지구 공공주택지구 위치도 (화성시 제공)

경기 화성시는 20일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발표한 '화성 봉담3지구를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 및 건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성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가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지난 2021년 8월 30일 발표한 사업지구로 화성시 행정경계 지역인 봉담읍 상리·수영리·내리, 매송면 천천리·원평리 일대에 228만6000㎡에 인구 4만2000명 규모로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지구 지정에 앞서 관계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회의에서 중앙부처 및 공공주택사업자인 LH에 ▲ 생활SOC(문화·체육·복지 등) 복합 설치를 위한 공원 계획 수립 ▲ 광역교통개선대책 시행 등 도로교통 여건 개선을 통한 교통 불편 해소 ▲ 신도시~구도심 연계 방안 마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 지역 주민 요구 사항에 대한 선 반영 등을 적극 건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 제공)

'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정명근 시장의 공약 사항 중 하나인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들의 효과적인 상생 방안 모색, 개발 및 보상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주민들이 참여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전 택지개발 사업 등에서 발생한 문제점이 재발되는 것을 방지하고 명품도시 조성과 원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앞으로도 공공주택사업자,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이를 통해 명품도시를 조성해 화성지역의 숙원인 동·서간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철 기자 jc38@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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