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눈치 없는 사람과 대화는 어렵습니다만> 김범준 지음│위너스북

[더 리포트=박세리 기자] 인사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그중 말이나 표정 외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종종 하는 손 인사 방법으로 악수가 있다. 그런데 악수에도 신뢰의 수준과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악수할 때는 상대방이 내민 손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눈을 봐야 한다. 또 손을 잡았다면 제대로 잡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나름대로 상대를 배려한다며 손을 아프지 않게 ‘살짝’ 잡지만, 커뮤니케이션 맥락에서 보자면 실수다. 악수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악수는 ‘꽉’이다.”

손을 아프게 하라는 말이 아니다. 상대방이 손을 잡았는지 안 잡았는지 모를 정도로 살짝 잡는 것은 곤란하다는 뜻이다. 악수하는 손에 힘이 없는 사람은 자칫 다른 일에서도 자신감이 없어 보일 수 있다. 상대에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악수의 정석은 눈 맞추기와 적절한 힘에 있는 셈이다. <저도 눈치 없는 사람과 대화는 어렵습니다만>(위너스북.2018)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일부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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