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포트] 컨템포러리 아트의 한 장르인 네오 팝에서 쓰이고 있는 캐릭터디자인에 대한 경향을 다룬 눈문이 나왔다.

부경대학교 산업디자인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 박주현, 홍동식은 2018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에 논문 내용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터넷, 스마트 폰 등 새로운 미디어의 확장과 함께 세계예술의 경향은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

‘동시대미술’이라고 일컬으며 현대미술과 구분되는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는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으며 각종 미디어를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고 있다.

대중과 친밀한 미술로 대표되는 팝아트(Pop Art)는 다양한 매체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네오 팝 아트(Neo-Pop Art) 으로 발전했고 그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디자인의 적극적인 활용을 발견 할 수 있다. 그 표현 양식과 경향에 대한 고찰은 컨템포러리 아트의 한 장르로서의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연구 분야이다.

이 논문의 연구범위는 광범위한 컨템포러리 아트 중에서 캐릭터디자인의 활용에 적극적인 네오 팝 아트 작가들이다. 연구방법으로는 먼저 컨템포러리 아트의 경향을 미술사학적 참고문헌과 선행논문을 통해 파악하여 그 이론적인 근거를 찾고 미술에 반영된 캐릭터에 관한 선행논문을 참고하여 작품에 반영된 캐릭터디자인의 경향을 고찰했다.

연구결과, 컨템포러리 아트에 반영된 캐릭터디자인의 경향은 미술 구조나 형식에 자율적이고 자기 지향적이며, 미술의 작용방식으로는 개방적이고, 상호 관계적이며 네트워크화 되어있는 것이 그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나아가서, 작가들의 작품에 캐릭터디자인의 반영으로 미술 비즈니스, 마케팅, 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과 같은 실용적인 현상의 출연도 파악 할 수 있었다.

논문은 “결론으로, 컨템포러리 아트의 한 장르인 네오 팝에서 활용된 캐릭터는 유명 캐릭터를 차용하기도 하지만 작가가 직접 창작한 캐릭터디자인을 통해 순수미술 영역 안에서 자신의 아이텐터티(Identities)를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의 작품들은 인터넷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과 공감에 성공하면 기업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Art Collaboration)도 이루어져 상업성도 확보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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