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레고그룹이 고전적인 중세 유럽의 대장간을 테마로 한 ‘레고 아이디어 중세 대장간’ 세트를 내달 정식 출시한다.

‘레고 아이디어 중세 대장간’은 레고의 오랜 팬인 클레멘스 피들러가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한 세트다. 중세시대를 상징하는 왕족과 기사 대신 숨은 영웅인 서민들을 모델로 한 점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1만 명 이상의 지지 투표를 받아 제품화가 결정됐다.

이 세트는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3층 오두막을 중심으로 중세 시대 대장간의 활기찬 일상을 담고 있다. 오두막 외관은 목재 골조와 고딕 격자 창문 디자인 등 중세 건축물의 특징을 섬세하게 재현했다. 오두막 옆 사과나무와 이끼 낀 벽돌은 사실감을 더한다.

지붕 및 층별 분리가 가능한 오두막 내부는 대장장이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소품들로 가득하다. 용광로 속 조명 브릭을 활용해 불을 피우고 원료와 석탄, 각종 장비를 활용해 무기를 연마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출해볼 수 있다.

고전 레고 시리즈의 향수를 자극하는 클래식한 모습의 대장장이, 궁수, 기사 2명 등 미니피겨 4개와 검과 방패 등 무기, 기사의 마차와 말도 포함됐다.

‘레고 아이디어 중세 대장간’은 총 2164개의 브릭으로 구성됐다. 완성품의 높이는 27㎝, 폭과 길이는 각각 27㎝ 및 21㎝다. 가격은 21만9900원.

레고 아이디어는 레고그룹 소속의 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신의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