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IBM이 지난해 28년 연속 미국 특허 1위를 차지했다고 12(현지시간) 밝혔다. 특허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및 보안 등 첨단 IT분야에 고루 포진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IBM은 기업의 AI 사용 확대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AI 기술을 개발하며 2300개 이상의 AI 특허를 받았다. 가상 상담원이 고객에게 말할 때 감정에 더 잘 반응하도록 하는 기술에서부터, 사람들이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AI까지 다양했다. 예를 들면 서면과 음성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정보 출처에서 핵심 결정 사항을 뽑아내 요약하고, 시각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제시하는 기술 등이다.

또한 IBM은 자연어 처리, 자동화 및 신뢰 구축에서 AI 혁신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BM은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해 3000개 이상의 특허를 받았다. IBM은 데이터 처리 구성 요소를 클라우드, 엣지 및 컴퓨팅 장치 사이에서 지능적으로 분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GPS에서 생성된 주행 지침과 같이 레이턴시(대기 시간)에 민감한 IoT 워크로드에 맞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최적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

다리오 길 IBM 리서치 수석 부사장은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과학적 사고와 행동을 필요로 하고 있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이어져온 연구 개발에 대한 IBM의 투자와 헌신이 고객과 사회에 큰 혜택을 가져온 정보 통신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신제품의 기반을 닦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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