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진입장벽을 낮추고 인공지능 관련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3년간 일반에 핵심 SW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한 인공지능 SW 개발환경 조성 사업을 통하여 2017년 10월부터 언어·음성·시각지능 등 인공지능 관련 오픈 API 서비스를 공개하였으며, 하루 평균 3만 건, 누적 3천 6백만 건 이상이 활용되었다고 밝혔다.

18일 연구원에 따르면 ETRI 인공지능 오픈 API를 주로 이용한 비율로는 산업체(42%), 대학교(44%), 개인/기타(14%)의 순 이었다.

ETRI는 지난달 말,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원천/기반 기술을 추가 공개했다. 주요 기술로는 ▲구어체 언어분석 ▲한국어 발음평가 기술 ▲아랍어 음성인식 ▲얼굴 비식별화 기술 등이다.

이 기술들을 이용하면 인공지능 스피커나 비서, 챗봇 기반 대화형 정보상담 서비스,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 및 개인정보 비식별화 서비스, 자동통역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인공지능 응용서비스 개발에 활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AI 허브(https://aihub.or.kr/)와 ETRI 홈페이지(www.etri.re.kr/aiopen)를 통해 공개한 내용은 언어·음성·시각지능· 대화처리의 4개 기술 분야에서 총 33종의 인공지능 오픈 API 및 기계학습 데이터 등이다.

연구진이 공개하고 있는 오픈 API는 사용자들이 인공지능 응용서비스를 개발할 때 사용이 가능하다. 대규모 시간과 노력이 수반되는 작업을 ETRI의 오픈 API를 이용하게 되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 API를 이용시에는 간단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인증키 값을 발급받아 손쉽게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원은 SW 비전공자라 할 지라도 홈페이지 내 개발자 가이드를 참고하면 언어별 프로그래밍의 예제에 따라 스스로 간단한 구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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