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인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는 간질환 치료제 ‘APX-311’에 대해 호주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NASH는 음주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알콜성 간장애와 비슷한 병태를 나타내는 만성질환이다. 간에 지방 축적과 염증이 생기며, 심할 때엔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그럼에도 전 세계적으로 아직 공식 허가된 치료제는 부재한 상황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미충족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해당 시장 선점과 앞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 체결을 목표로 NASH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APX-311는 ‘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한 상태로, 연구를 통해 NASH 동물모델에서 염증 및 섬유화 지표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내년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NASH 치료제는 염증 감소와 간 섬유화 감소를 통한 조직학적 치료 효과가 필요하다“며 ”이미 동물실험에서 유의한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임상 2상 진입을 통해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NASH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시장 규모는 10년 간 연평균 약 45% 성장해 2026년엔 그 규모가 약 30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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