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간 조직의 형상을 3D 바이오프린터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인체 간 조직의 정밀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및 이를 통해 생산된 '간 오가노이드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한꺼번에 빠르고 정밀하게 프린팅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간 오가노이드뿐만 아니라 향후 신경다발, 혈관 등 다양한 인체 조직을 3D 바이오프린팅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허 기술은 간 소엽(Liver lobule) 형태를 구조적으로 구현해 저산소 상태로 인한 세포 사멸을 방지함으로써 오가노이드를 장기간 배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임상실험 및 임상실험 모두에 사용이 가능하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현재 자체 진행 중인 생체모방형 인공조직 및 오가노이드 연구개발에 직접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간 오가노이드에 대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인 'Small'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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