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를 받은 주인공들과 이동훈 총장(왼쪽 세번째.) (사진=서울과학기술대)
특허를 받은 주인공들과 이동훈 총장(왼쪽 세번째.) (사진=서울과학기술대)

[더리포트] 서울과학기술대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및 산업통상자원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는 기업·연구기관이 현안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특허전략 1303팀(2124명), 발명사업화 759팀(1461명)이 참가했으며, 심사 결과 모두 34개 대학에서 114팀(3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과기대 허성욱·임재경·양영광 학생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광대역 소음 제어용 청정 흡음기 기술'을 활용한 도심 속 공사장 소음 저감 전략을 제안해 최고상인 대통령상 영예를 안았다. 지도교수를 맡은 이동훈 서울과기대 총장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 주어졌다.

서울과기대 기계·자동자공학과 소속인 이들은 공사장 소음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기존 기술 연구와 특허 분석을 통해 공사장 유압브레이커 내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이 기술은 소음 관련 민원 감소와 공사장 파쇄 소음 문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과기대 학생들은 "교내 발명 동아리 활동을 하며 얻은 특허 관련 검색 경험이 준비과정에서 도움이 됐다"라며 "소음·진동 분야 전문가인 이동훈 총장님이 많은 조언과 협조를 해주셔서 대통령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은 1200만원의 상금 및 상장과 함께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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