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중국에서 발표한 한 인공지능 중국 특허 기술 분석 보고서에서 인공지능 관련 특허 출원 및 등록  상위 10위에 외국 출원인으로는 삼성이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25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가공업정보안전발전연구센터와 공업정보화부 전자지식재산권센터는 최근 ‘2020 인공지능 중국 특허 기술 분석 보고서(2020’를 발표했다.

중국의 경우 정부의 인공지능 개발에 관한 정책적 지원 하에서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 특허 출원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또한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 인터넷 관련 기업과 칭화대, 저장대 등 고등교육기관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바이두는 2020년 10월까지 9,365건의 인공지능 관련 특허를 출원하였고, 2,682건을 등록했다.

그런데 인공지능 관련 특허 출원 및 등록 상위 10위에 외국 출원인으로는 삼성이 유일했다.

특히 인공지능 개발의 기초 분야인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특허 출원 건수가 가장 많은 18.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컴퓨터 비전(vision) 분야가 17.72%, 딥러닝이 14.52% 순이다.

이 밖에도 2020년 10월 기준 코로나19 관련 전염병 방역 활동에 관련된 인공지능 기술의 출원이 3,036건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질병의 추적, 사람의 이동 등을 모니터링하는 기술, 지능형 문진시스템 등 의료 서비스에 관한 인공지능 기술, 로봇 등에 관한 특허 출원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편 이 보고서는 중국의 인공지능 관련 오픈소스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보급과 운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플랫폼은 비교적 우호적인 오픈소스 라이선스 협약을 채택하고 개방적인 자세를 취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교류를 통한 협력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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