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 100대 브랜드’ 선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더리포트] 애플이 8년 연속 세계 100대 브랜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한국 브랜드 중 최초로 Top 5에 진입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미국의 컨설팅 전문 업체인 Interbrand는 ‘2020년 세계 100대 브랜드(2020 Best Global Brand)’를 발표했다.

Interbrand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평가를 실시하여, ‘세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브랜드의 가치는 기업의 재무성과, 제품 구매 시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 재무상황과 마케팅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했다.

Interbrand에 따르면 이번 ‘2020년 세계 100대 브랜드’는 그 가치 총액이 약 2조 3,346억 달러로 전년(2조 1,309억 달러) 대비 9%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기침체 속에서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아마존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최상위 10개 브랜드는 1위부터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삼성, 코카콜라,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맥도날드, 디즈니 순이었다. 특히 애플의 경우 전년 대비 38% 성장하면서 8년 연속 세계 100대 브랜드 전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Top 10 브랜드의 가치 총합은 100대 브랜드 가치 총합의 50%를 차지하는 가운데, 주목할 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을 제치고 3위를 차지한 점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622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며 한국 브랜드 중 최초로 Top 5에 진입하는 성과를 가져왔다는 사실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온라인 위주 비대면 서비스가 각광을 받으며 특히 물류 산업의 경우 일상에서의 필수적 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유피에스, 페덱스, 디에이치엘 모두 전년 대비 5~6%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였으며, 금융 및 결제 수단 또한 전자결제로 이동하며 페이팔, 비자, 마스터카드의 브랜드 순위가 각각 12, 10, 5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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