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일본 샤프(Sharp)가 특허 분쟁중인 독일 다임러(Daimler AG)와 LTE를 포함한 무선 통신 관련 표준필수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20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일본 샤프는 자사의 LTE 관련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독일 뮌헨 지방법원에 다임러를 상대로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2020년 9월 법원은 LTE 표준 기술을 탑재한 다임러의 차량이 샤프의 특허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임러는 샤프의 권리행사가 FRAND 선언에 반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법원은 이들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판매금지를 명령하며 샤프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독일 뮌헨 지방법원의 재판은 화해로 종결되었다. 샤프는 다임러 자동차 제품의 대부분에 관련하여 샤프와 부품 업체 사이에서 이미 맺고 있는 라이선스 계약을 보완한 것이라고 밝혔다.

샤프는 다수의 선도 기업에 대해 LTE 표준필수특허 라이선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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