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간편식 관련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픽사베이)

[더리포트]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간편식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증가 트렌드에 겹쳐 시장규모가 급성장한데 따른 것이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정간편식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모두 530건이었다. 그런데 올해 상반기 기준 출원은 6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 중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끓이는 등 간단한 조리만 필요한 즉석조리식품이 1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입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섭취식품이 56건, 레토르트 포장 및 즉석식품의 용기에 관한 출원이 54건 순이었다.

김용웅 특허청 국제특허출원심사1팀장은 “최근 5년간 HMR 관련 국내특허출원은 530건인데 반해 내국인의 국제특허출원 건수는 23건에 불과하다”며 “해외 진출계획이 있는 식음료업체는 국내특허출원의 증가에 발맞춰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이 되는 PCT 국제특허출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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