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건강이나 운동, 레저와 관련한 상품의 상표출원이 늘고 있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20년 상반기) 스포츠·오락 등 레저 관련 상품, 건강기능·보조식품, 건강 관련 정보제공·상담·교육서비스업에 출원된 상표는 총 20만113건이다. 이는 2015년 3만1663건에서 지난해 4만1702건으로 31.7%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스포츠·오락 등 레저 관련 상품이 7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강기능·보조식품 21.5%, 건강 관련 정보제공·상담·교육서비스업 3.6% 순이었다.

특히 건강기능·보조식품이 2015년 대비 60.2%로 가장 높았다. 스포츠·오락 등 레저 관련 상품은 25.2%, 건강 관련 정보제공·상담·교육서비스업은 23.6%가 늘었다.

출원인은 개인(46.3%)과 법인(53.7%)이 비슷했다. 기업 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32.4%로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 7.2%, 대기업 6.4%, 기타 3.6%였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건강·운동·레저를 찾는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특허 출원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관련 사업자들도 최근 소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읽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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