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넥스트BT의 자회사 티씨엠생명과학은 가인패드(GYNPAD)의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가인패드의 필수 구성 요소인 필터부 성능 재질 및 구조에 대한 내용이다. 이미 2018년 국내에 등록하고 올초 일본 및 유럽에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가인패드는 세계 최초의 패드형 여성질병 자가검진키트다.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99% 이상에 해당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질염 및 성병질환(STD)의 유전자 검사를 위한 검체를 병원 내진 없이 사용자가 스스로 채취할 수 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패드형 자가 채취 도구에 대한 전세계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은 미국 체외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880억달러(약 10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성매개감염성질환 체외진단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인 중국 등 글로벌 특허권 확보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공급 중인 말레이시아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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