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한 장면.

[더리포트]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장면 사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상제작 기업인 지브리 스튜디오는 최근 자사가 제작한 전체 작품의 장면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다.

5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브리는 새로운 작품을 중심으로 8개 작품 총 400장의 사진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8개의 작품은 ‘추억의 마니(思い出のマーニー), ‘카구야 공주 이야기(かぐや姫の物語)’, ‘바람이 분다(風立ちぬ)’, ‘코쿠리코 언덕에서(コクリコ坂から)’, ‘마루 밑 아리에티(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벼랑 위의 포뇨(崖の上のポニョ)’, ‘게드 전기(ゲド戦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이다.

또한 지브리는 작품 사진 공개와 함께 ‘상식의 범위에서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했다.

지브리의 제작자인 스즈키 토시오는 “작품을 감상해준 사람들에게 은혜를 보답한다는 의미와 함께, 작품을 위해서도 장면 사진 모두가 널리 활용되기를 희망한다”라는 말로 이번 공개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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