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가위 모식도 (이미지=툴젠)
유전자가위 모식도 (이미지=툴젠)

[더리포트]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영호ㆍ이병화)은 포유류 및 식물을 포함하는 진핵세포(eukaryotic cell)를 유전자교정에 활용하는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관련 미국 특허가 등록 허가 통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등록허가를 받은 기능성 향상 특허(14/685,568, 출원번호)는 CRISPR/Cas9의 구성요소인 가이드RNA의 구조 변형을 통해 유전자교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에 대한 특허다.

분할출원은 기술을 세분화해 여러 특허를 확보하는 지식재산 전략 중 하나이며, 특허권으로 보장받으려는 기술을 세부 내용 및 상황별로 구분하여 개별 특허로 출원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브로드연구소와 UC버클리는 30~50여개의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특허가 미국에 출원되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각의 특허가 아닌 출원/등록된 모든 특허가 모여 원천특허가 되는 것” 이라며 “이번 특허 등록은 미국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대한 원천특허에 대해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밝혔다.

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진핵세포(eukaryotic cell; 핵막으로 둘러싸인 핵을 가진 세포로 동물 및 식물 세포가 이에 속함)에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의 작동을 증명한 첫번째 발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툴젠 김영호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