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이번 한가위 보름달은 서울 기준 18시 20분에 뜬다.

2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0월 1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18시 20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2일 0시 20분이다.

이 때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다.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10월 2일 6시 5분이다. 따라서 2일 달이 지기 직전 서쪽 지평선 가까이서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보름달*이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음력 1일의 합삭 시각이 24시간 중 어느 때인가에 따라 보름날 떠오르는 달의 위상 차이가 발생한다. 또한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이어서 태양 방향(합삭)에서 태양 반대(망)까지 가는 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해발 0m 기준 주요 도시의 달이 뜨고 지는 시각. (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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