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탄 김민경 씨의 ‘한글 그림책 <길>’(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더리포트]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 이하 재단)이  ‘2020 제6회 한글 창의 산업·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11점을 발표했다.

한글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콘텐츠)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 완성품 부문, ▲ 아이디어 부문 2개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 이하 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총 553작품이 출품되어 50:1의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글의 가치를 담은 작품들에 대한 산업화를 위해 기존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벗어나 완성품 부문을 신설하였다.

대상에는 기존의 그림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자신만의 그림책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김민경 씨의 작품 ‘한글 그림책 <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한글 그림책 <길>’이 한글의 그래픽 요소를 잘 활용하였고 향후 확장성에서 대해서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대상으로 결정하였다.

우수상은 ▲ 완성품 부문에서는 한글 14개 자음을 표현한 방향제 꾸러미 ‘한글의 향기’ ▲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한글 글꼴인 ‘Texttile’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은 완성품부문 3작품, 아이디어부문 5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 및 시상금 1,500만원이 지급되며, 부문별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글박물관장상을, 부문별 장려상 수상자에는 재단사장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2020 한글주간(10.5~10.11)’에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상품(콘텐츠)을 실제로 상품화하거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 전문가 자문 ▲ 시제품 제작 ▲ 지식재산권 출원 지원 ▲ 전시 참가 ▲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상품점 입점 및 판매기회 제공 등의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과 수상작 등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www.hangeulawar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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