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더리포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공부문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기술 나눔을 편다.

17일 KIAT에 따르면 기술나눔은 공기업과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제품 개발, 신산업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전자, 포스코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추진하는 이번 기술나눔에는 공공연구기관, 공기업 4곳이 참여해 197건의 기술을 개방한다.

뇌과학, 반도체, AI 등을 연구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원자력연료가 참여하며, 에너지·자원, 기계·소재, 전기·전자 등 7개 분야의 197개 기술이 대상이다.

기술이전을 원하는 기업은 특허 활용 계획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알려주면 된다. KIAT는 핵심 기술 능력과 사업화 능력을 고려해 수혜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기술나눔이 공공부문 기술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하며, 기술나눔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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