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홈페이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홈페이지.

[더리포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올해 5월 출원한 한국형 선별진료소(워크스루) 기술에 대한 특허가 8월 24일 제1호로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지난 4월부터 선제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특허청과 K-워크스루 공동 브랜드화 작업 등을 추진, 인류의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워크스루 기술이 전 세계의 공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워크스루는 건물 외부에 마련된 장소를 환자가 도보로 통과하면서 검체를 채취하는 진단방식으로, 올해 2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선보인 이래 전세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K-워크스루 제1호 특허는 코로나19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최초로 권리화되었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의료진의 감염을 막고 검사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선별진료소에 실용화된 좋은 예로 워크스루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워크스루 기술이 특허로 등록됨에 따라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위기상황에서 개발된 K-방역 기술이 제대로 보호받고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등록된 K-워크스루 특허 기술은 한국특허 영문초록(KPA, Korean patent abstracts)화 사업을 통해 美·中·日·멕시코 등 전 세계 61개국에 공개된다. 이를 통해 K-방역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코로나 시대에 창출한 혁신적 기술을 전세계에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K-워크스루 특허 등록을 통해 보다 정확한 기술 공개로 전세계 의료진과 지식을 공유해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또 다른 감염병이 닥쳤을 때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기술을 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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