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위해 총 19억을 공공부문에 투자한다. (사진=픽사베이) 

[더리포트]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각 나라마다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페루는 총 64억3600만 솔(약 18억9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공공투자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프로그램 ‘Arranca Peru’를 발표했다.

4일 코트라에 따르면 ‘Arranca Peru’는 ‘시동걸자 페루 라는 의미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큰 경제적 타격을 입은 주요 경제 부문에 긴급 자금을 지원해 총 1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0년 2분기 말~3분기 초부터 실제 기업에 자금이 지원되기 시작했으며, 4대 주요 경제 부문을 중심으로 시행됐다.

특히 교통통신부에서 진행 예정인 도로 유지보수 프로젝트는 그 큰 규모만큼 관심을 각광받고 있으며, 부처의 감독 하 190개 시정부에서 세부 사업수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Arranca Peru 지원금 혜택을 받는 도로 프로젝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2020년 7월 현재 해당 프로젝트에 편성된 총 64억3600만 솔(약 18억9000만 달러) 중 40억 솔(11억7000만 달러)가 배정이 완료됐으며, 아직 해당 예산이 집행될 세부 프로젝트는 미정상태이다. 해당 경기활성화 차원의 프로젝트 재개는 2020년 8월로 예정돼 있으며, 10월 중으로는 조금 더 구체적인 프로젝트별 수행 마스터플랜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포트를 전한 김홍지 페루 리마무역관은 “중남미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들은 상기 ‘Arranca Peru’의 사업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페루 기업과 거래할 기회를 모색해 함께 참여하며, 페루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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