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아이디어 그랜드 피아노’ 세트. (이미지=레고 그룹)

[더리포트] 레고그룹이 흥미로운 아이디어 제품 ‘레고 아이디어 그랜드 피아노’ 세트를 공개했다.

내달 1일 출시되는 이 ‘레고 아이디어 그랜드 피아노’는 레고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연주가 가능한 피아노 세트다.

실제 그랜드 피아노의 아름다운 외관과 정교한 부품은 물론 작동 원리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탈착 가능한 25개 건반과 여닫을 수 있는 상단 덮개, 실제 피아노와 같은 해머 작동, 움직이는 페달 등 그랜드 피아노의 핵심 요소들을 모두 레고로 직접 조립할 수 있다.

내장된 모터와 레고 파워드 업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마치 연주자가 된 것처럼 건반을 실제로 움직이고 음악을 연주하는 연출도 가능하다. 또한 앱을 통해 자신만의 곡을 만들거나 미리 저장된 10개의 곡을 재생하면 건반이 자동 연주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실제 음악 교사로 일하고 있는 레고 마니아 도니 첸이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 출품된 후 레고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 제품화가 결정됐다. 도니 첸이 직접 작곡한 악보도 부록으로 들어 있다.

총 부품은 3662개이며 완성품 크기는 덮개가 닫힌 상태에서 가로 30.5㎝, 세로 35.5㎝, 높이 22.5㎝다. 가격은 46만9900원이다.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 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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