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국내 처음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에 ‘황련’을 더해 개발한 급성기관지염 복합제 ‘로민콤프시럽’의 특허가 최근 의약품특허목록집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회사 측에 따르면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는 급성관지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생약으로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항균 작용 및 진해거담 효능이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염증성기도질환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과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황련을 병용할 경우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7년간 연구개발을 한 끝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이는 항염증, 거담, 진해 등의 효력시험으로 두 생약의 최적 조성비를 확인했고 반복투여 독성시험과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앞서 연구 성과와 입증된 효과를 기반으로 두 생약의 최적 조성비를 특징으로 한 기술을 특허 등록받은 바 있다.

해당특허는 존속기간이 2035년 10월 28일까지이며, 최초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와 황련 추출물의 최적 조성비를 찾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있다. 이 특허는 허가 의약품 로민콤프시럽과 연관성이 인정되어 의약품특허목록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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