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전북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치과대학 본과 2학년 최석민, 정희원 학생이 치과대학 치주과 유형근 교수와 함께 ‘치아우식증(충치) 억제효과 증진과 불소도포법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폴리도파민의 활용’을 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22일 원광대에 따르면 최석민, 정희원 학생은 2년 전부터 유형근 교수와 함께 충치 억제효과 증진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토론 및 실험실 연구를 시작해 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전국치과대학 학생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9월에는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가 주최한 Joseph-Lister 경연대회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가을 열리는 아시아대회 진출을 앞두고 있다. 

유형근 교수는 “불소도포는 충치를 억제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가장 효율성이 높은 방법 중 하나로써 치과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치료법”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로 불소도포 효과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어 향후 연구개발이 더 이뤄지면 치과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로 인정받아 치과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희원, 최석민 학생은 “치의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고, 특허출원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주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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