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소방관이 현장 출동 시 양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헬멧으로 무선통신을 할 수 있는 소방헬멧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 (사진=경기도)

[더리포트] 경기도는 소방관이 현장 출동 시 양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헬멧으로 무선통신을 할 수 있는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장치’의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소방헬멧 부착형 핸즈프리 무선송수신장치’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 중이며, 소방대원의 휴대용 무전기와 연동해 별도의 조작 없이 음성인식만으로 무선통신이 가능한 장치다. 지난 2월 기술개발이 완료됐으며 현재 수원소방서 등 경기도 내 3개 소방서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내용은 소음이 많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우수한 통신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잡음 제거 기술이다.

경기도 측은 특허등록이 완료되면 관련 기술을 활용한 무선통신장비 보급분야 등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당 장치는 응급상황에서 헬멧으로 무선통신을 하며 양손 작업이 가능해 긴급한 현장에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특허등록이 마무리 되는대로 완벽한 제품완성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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