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성공정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정전방식 저감장치 (한국기계원 제공)

[더리포트] ‘사상 첫 블랙홀 관찰, 치매 치료 후보물질 개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발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가 선정한, 지난해 정부출연연구기관 10대 우수 연구성과다.

28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 따르면 올해 22개 출연연에서 44건 우수 연구성과가 추천됐고 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이 선정됐다. 기준은 과학·기술·경제·사회·인프라적 가치, 기관 미션 부합성 등이다. 공공·우주·환경 2건, 기계·소재·화학 2건, 생명·의료·식품 4건, 전기·전자·에너지 2건이다.

먼저 한국천문연구원이 ‘사건지평선망원경(EHT)’ 연구팀과 함께 사상 처음으로 궁수자리 M87 블랙홀 관측에 성공한 연구성과가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 센서시스템연구실에서 개발한 원전 안전진단에 쓰이는 친환경 비납계 압전센서 개발이 포함되었다.

한국기계원 미세먼지 연구팀이 개발한 정전 방식으로 가스와 초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술과 재료연구소 나노바이오센서소재연구팀이 개발한 초고감도 패혈증 조기진단용 센서 소재가 꼽혔다.

KIST 치매DTC 융합연구단은 '타우표적 치매 치료 전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해 선정됐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간 대사 질환 혁신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ETRI 기상위성 지상국 개발단의 기상과 우주기상 자료를 분석, 서비스 할 수 있는 '똑똑한 기상 지킴이 기상위성 지상국', 한국식품연구원 가공공정연구단의  기능성 소재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인 '산업용 초음파 시스템 원천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 개발',한국기계연구원 미세먼지연구팀의 '산업용 정전 방식 가스 및 초미세먼지 동시 저감 기술 개발'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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