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이사 최인환)가 관계사 필로시스(대표이사 이인)와 함께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CE-IVD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진단키트의 표면을 특수 처리하여 민감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 업체에 따르면 이 기술로 진단키트의 민감도를 91%까지 높이고 정확성은 93%까지 올릴 수 있으며 면역진단방식의 최대 단점인 정확성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신속성과 정확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

필로시스는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해 'Gmate COVID-19'를 개발했다. Gmate COVID-19는 타액을 이용하여 코로나19의 감염여부를 20분 내로 진단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진단에 사용하고 있는 진단키트는 모두 분자진단 방식으로 검사에 평균 6시간 이상 소요되고 전문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검사를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비해 Gmate COVID-19는 면역진단 방식이기 때문에 검사 판정까지 2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아울러 93%의 정확성으로 분자진단 방식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회사 측은 콧물과 가래 등 타액을 이용한 방식으로 검체 채취 과정도 간편하고 검사 판정에도 많은 시간이 소모되지 않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등 이동 진료소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의 CE-IVD인증을 획득했으며 유럽과 중동 등 해외 국가들과 공급계약을 체결 중에 있으며 이달 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분자진단 방식만 승인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보다 해외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국가가 100개국을 넘어서고 전세계적인 펜데믹(대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해외 국가에서 Gmate COVID-19의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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