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이 줄기세포 분야의 기초연구개발력과 성과의 권리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더리포트] 미국 하버드대학이 줄기세포 분야의 기초연구개발력과 성과의 권리화 능력이 뛰어났다. 특히 기초연구개발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일본 특허청(JPO)이 최첨단의 연구·개발(R&D)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 및 해외 대학 등의 특허출원 동향과 등록 정보, 시장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일본 특허청은 지난 14일, ‘대학 등의 기술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 및 해외 대학 등의 강점·약점과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시장에서의 발전가능성을 분석하여 일본 대학의 지식재산 전략 등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다.

이 조사는 특허등록 건수, 등록률, 논문에 대한 피인용 수 등을 합산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조사대상은 일본의 도쿄대학 등 8개 대학, 미국의 스탠포드 등 3개 대학, 유럽 4개 대학, 중국 및 한국 등 3개 대학 총 18개의 대학·연구기관이다. 중점 분석 대상은 줄기세포 관련 기술, 인공지능(AI) 기술, 나노섬유 기술이다.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일본,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및 PCT 출원과 2008년부터 2017년까지 Scopus에서 확인된 논문을 통해서 밝혀냈다.

조사결과, 줄기세포 관련해선 미국 하버드대학이 기초연구개발력과 성과의 권리화 능력이 뛰어났다. 특히 기초연구개발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일본 내 기관 중 교토대학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다.

AI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과 매사추세스 공과대학은 특허등록 획득 능력, 기초연구개발력, 성과 권리화 능력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다. 중국 칭화대학은 기초연구개발력과 성과 권리화 능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노섬유 부문은 중국 칭화대학이 기초개발능력과 성과 권리화 능력이 높아 종합적으로 좋은 결과를 받았다.일본 도쿄대학은 특허등록획득 능력과 성과를 권리화하는 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특허등록 건수를 기준으로 미국의 대학이 경쟁적으로 자금을 이용하여 비교적 보다 신속한 연구를 실시하고, 이를 특허출원 및 권리화 단계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학의 경우 특히 AI 분야에서 특허등록이 활발한 반면, 미국, 유럽의 대학과 비교하면 기술의 목적과 용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특허등록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