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일본 음악저작권협회(JASRAC)이 이달부터 3월까지 블록체인을 활용한 음악 작품의 정보와 등록 및 공유에 관한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암호기술을 활용한 분산 데이터 스토어로 개방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유통할 수 있다. 이에 여러 이해관계자 간에 데이터의 내용 및 존재를 보증할 수 있어 음악 저작권 관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ASRAC은 2018년도부터 저작물 사용료의 거래 기록 관리에 대한 블록체인의 활용 부분에 대한 검증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2019년 10월부터는 음악 작품 정보에 관한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고 유통 프로세스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권리자에게 대가 환원(저작물 사용료 분배)을 질적 양적으로 높일 목적으로 블록체인 활용에 관한 검증을 해왔다.

또한 JASRAC는 블록체인 기술 등 선진 기술의 검증·활용을 통해서, 음악 저작권 관리의 신뢰성·투명성의 향상, 관리의 효율화를 꾀하고, 이것에 의해 작사자·작곡자, 음악 출판사 등의 권리자에게 대가 환원(저작물 사용료의 분배)의 질·양을 높여 궁극적으로 음악 산업·음악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특히 지난달1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JASRAC에 저작권 관리를 위탁하고 있는 권리자(음반사)를 모집하여 블록체인 활용에 관한실증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요는 다음과 같다.

1단계=음악 작품마다 ‘디지털 콘텐츠의 해시값’과 ‘창작자의 ID’, ‘시각증명 정보’를 세트로 하여 기록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과 WEB 어플리케이션을 개발(작가나 음악출판사의 이용을 상정).

2단계=1단계에서 기록한 음악 작품의 정보에 메타 데이터를 추가(모든 정보에 대한 이력 관리)하여 메타 데이터의 효율적인 정비 도모.

3단계=1단계 및 2단계에서 생성한 자신이 보유하는 음악 작품의 정보에 대해서 다른 참가자의 어느 하나를 지정하여 열람, 추가, 기재할 권한을 부여하여 정보 공유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효율화 추구.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향후 이번 실증 실험의 결과를 근거로 이 외의 관리 업무에 대한 활용에 대해서도 검증을 진행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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