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다음 달 공식 출시되는 기아자동차의 4세대 쏘렌토의 내외부 디자인이 공개됐다.

기아차는 새 차에는 차급과 차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보더리스 SUV(Borderless SUV)’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전형성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알려졌다.

외관 콘셉트는 ‘정제된 강렬함(Refined Boldness)’이다. 이전 세대 모델을 통해 선보인 강인함과 강렬함, 존재감 등을 유지하면서 정제된 선과 면을 활용해 4세대 쏘렌토 특유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타이거 노즈’가 자리잡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연결되었다.

강인하면서 와이드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후드 끝부터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 ‘롱 후드 스타일’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볼륨감을 살렸다. 후면부는 세로, 와이드 조형의 대비를 줬다. 버티컬 타입 리어 램프는 대형 차명 엠블럼, 와이드 범퍼 가니시와 대비를 이뤄 카리스마를 강조했다.

실내는 ‘기능적 감성(Funcitonal Emotions)’ 콘셉트에 바탕을 주었다. 기능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데 중점을 뒀다는 말이다. 쉽고 편리하게 각종 첨단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첨단 기술의 직관적인 조작과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12.3인치 계기반과 10.25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변속기는 최근 추세에 맞춰 다이얼 방식 전자식 변속기(SBW)가 적용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내·외관 디자인 혁신을 통해 그동안 중형 SUV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경험과 고품격 감성을 구현했다”며 “강인하면서 세련된 신형 쏘렌토의 디자인이 소비자들을 사로자는 최고의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