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아르첼릭에 의해 맞소송 당한 LG전자. (사진=LG전자)
터키 아르첼릭에 의해 맞소송 당한 LG전자. (사진=LG전자)

[더리포트] 터키 가전업체 아르첼릭이 LG전자를 상대로 세탁기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아르첼릭은 유럽의 대형 생활가전회사이며, 지난해 LG전자로부터 냉장고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한 바 있다. 말하자면 LG전자를 상대로 세탁기 특허 맞 소송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첼릭은 세탁기 구동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LG전자와 독일과 프랑스 LG전자 자회사들을 상대로 특허침해 금지소송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LG전자 ‘6모션’ 세탁기가 자사 ‘다이렉트 드라이브’ 기술을 허가 없이 무단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아르첼릭은 "LG전자가 분쟁 해결 노력을 거부해 소송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양문형 냉장고에 채택한 독자기술인 '도어(Door) 제빙' 기술과 관련해 아르첼릭외 과 함께 베코, 그룬디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했는데. 이번 소송은 그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측은 "아르첼릭이 소송한 해당 세탁기 특허는 이미 만료돼 무효“라며 "추가 소송 제기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