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큰 지식재산(IP) 시장 거래에 ‘애플社의 개입으로 인한 인텔社의 경매 종료’가 뽑혔다.

최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30일 글로벌 지식재산권 관련 콘텐츠 제공 매체인 IAM 통신이 관련 10대 사건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애플의 개입으로 인텔의 특허거래를 성사시킨 사건이 1위에 뽑혔다. 인텔은 스마트폰 모뎀사업과 관련한 약 8,000건의 특허의 매각을 추진해 화제를 모았다. 

2위는 ‘퀄컴社와 애플社의 합의’가 꼽혔다.

2017년 초 애플과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퀄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이후, 지난 4월 극적인 합의에 도달하였지만 아직 관련된 다른 소송(항소)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3위는 미국의 화웨이社에 대한 조사 격화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된 지난 1년간 화웨이는 계속 분쟁의 주심에 있었으며 특히 지난 5월 미 상무부(DOC)의 블랙리스트 기업(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등재하기도 하다.

4위는 전 세계적 FRAND 조사 증대다.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 등 각국 법원 및 규제당국이 표준필수특허(SEP)에 대한 FRAND 라이선스 문제를 더욱 면밀히 검토함에 따라 관련 이슈가 두드러진다.

5위는 노키아社와 에릭슨社의 새로운 IP 책임자 선정. 에릭슨과 노키아의 최고 IP 책임자는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 중 하나로, 새로운 담당자를 맞이함에 따라 소송 등에서 승소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6위는 마이크로소프트社의 IP 인력 감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제적 이익 창출이 저조한 라이선싱 기능 담당 부서의 직원을 감원한 반면, 새로운 IP 책임자를 선임했다.

7위는 아반치(Avanci) 폭스바겐과 계약이다.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부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설립된 라이선스 플랫폼인 아반치는 2017년 BMW와 첫 번째 라이선스계약을 한 이후, 2019년도에 포르쉐, 아우디 및 폭스바겐과 계약을 체결했다.

8위는 미국 NPE社 중국에서 특허권 주장을 통해 샤오미社와 거래 확보다.

미 NPE Advanced Codec Technologies는 샤오미社에 대한 중국내 스마트폰 제조에 관한 특허권 주장 소송을 제기하였고 이에 샤오미社는 동 주장을 받아들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9위는 딜로이트(Deloitte)의 주요 IP 플레이어 육성이다.

딜로이트 컨설팅은 지난 6월 영국의 컨설턴트를 인수하여 IP 자문 그룹을 구성하고 있으며 IP 관련 기업 전략, 능력을 구축하고 있다.

10위는 연방항소법원(CAFC)의 Arthrex 판결이다. 연방항소법원(CAFC)은 Arthrex 판결에서 미 상무부(DOC)에 의한 PTAB의 심판관 선정이 미국 헌법의 임명조항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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