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펜담채화가 이옥희 작가가 제주 갤러리 화인트앤트(관장 양서영)에서 15일부터 전시회를 갖는다. 이옥희 작가는 '서랍에서 나온 여행-그리다'이란 타이틀로 펜과 수채화물감을 이용, 유럽의 여행지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펜담채는 가는 펜촉에 잉크를 사용해 드로잉을 하고 수채화물감으로 채색을 하는 새로운 표현기법의 그림이다. 세밀하면서도 맑고 경쾌한 느낌을 주어 좋은 반응을 얻는 장르다.

이 작가는 전시 제목처럼 그동안 서랍 속에 고이 간직해 둔 작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16일 오후 1시에 특강을 진행한다.

이 작가는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해 백석예술대와 홍대 학점반에서 미술학사를 마쳤으며 올해에는 홍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에 입학해 배움의 길을 가고 있다.

이 전시는 제주 공항 인근에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갤러리 화이트앤트의 오픈 두 번째 이벤트다.

양서영 관장은 “갤러리 화이트앤트가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늦깎이 여성미술인들을 위한 대안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차원에서 전시회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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