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보령제약은 21개 품목(39개 규격)의 색상 변경 및 외부 포장 디자인을 개선했다. 유사한 외부 포장 디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약화사고 가능성을 낮추고 의약품의 제품명, 함량 등을 쉽게 구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다.
13일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지난해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 및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TFT 운영 결과를 내놓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의약품의 포장 디자인을 개선해 정보 전달력을 높이고, 다회 사용 의약품의 개봉 후 안전성 시험을 진행했으며, 자동화 설비인 로봇조제기에 맞춰 바이알 품질개선을 검토했다.
첨부문서(insert)를 기존 박스당 수량에 맞춰 별도로 동봉해서 유통했던 방식에서, 매뉴얼팩의 형태로 생산, 패키지에 개별 부착해 제공함으로써 첨부문서가 최종사용자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PTP 포장의 경우 낱개로 분할했을 때도 제품명과 함량, 제조번호, 사용기한의 식별이 가능하도록 일부 제품의 PTP 뒷면 디자인을 바꿨다.
이를테면 겔포스엠의 제조번호/사용기한 표기방식이 압인(찍힌 부분이 도드라져 나오거나 들어가도록 만든 도장) 형태로 표기되었던 방식을 인쇄방식으로 변경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의약품을 복용하는 환자의 안전을 위해 다회 사용 의약품의 개봉 후 안전성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이사는 "의약품의 사용 가치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제품의 효능은 물론 사용자의 안전과 관련한 제품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제품경쟁력을 높여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