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이 중국의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블록체인에 관하여 2개의 특허권을 부여했다.

8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뉴스사이트인 코인데스크(coindesk)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블록체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2018년에는 90건의 출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한 기업이 되기도 했다.

지식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부여된 2개의 특허권 중 하나는 블록 데이터의 검증 시간을 단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특허이며, 다른 하나는 참가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유효 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첫 번째 특허출원서에 따르면 신기술은 노드에 데이터가 추가되면 블록 내의 모든 데이터가 아닌 새로 추가된 데이터만을 사용하여 노드의 검증가치를 결정하며, 해당 기술의 적용(application)은 검증 값이 블록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사용하여 계산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기존 기술의 문제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하나의 특허는 거래의 유효기간을 설정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블록체인의 운영자가 유효기간을 설정해 해외(cross-border)결제나 자산 이전 등의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하여 실시할 수 있다.

특허상표청(USPTO)의 이번 특허권 부여는 작년 12월 20일 이뤄졌다.

한편 지식재산 전문미디어인 IPR Daily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블록체인 관련 기술에 중점을 둔 총 90건의 특허출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