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작물 병해 방제에 활성을 갖는 토착미생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순창군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연구원.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농작물 병해 방제에 활성을 갖는 토착미생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순창군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연구원. (순창군 제공)

[더리포트] 순창군이 농작물 병해 방제 활성을 갖는 우수 토착미생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6일 순창군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 출원한 미생물은 버크홀데리아 속 균주(Burkholeriaterritorii SCAT001)이다. 농작물의 병해를 일으키는 병원균에 대한 억제 활성률이 높다.

군은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고자 지역 토양으로부터 10종의 항균활성을 갖는 미생물을 발견하고 이 가운데 기능이 뛰어난 1종을 선별해 특허를 출원했다.

그동안 실험 결과 이 미생물은 고추탄저병, 검은무늬병, 잿빛곰팡이병, 시들음병, 인삼균핵병에 대해 16∼30%의 억제율을 보였다.

순창군은 이 미생물이 고추탄저병 예방 효능이 검증되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이번 토착미생물을 농업에 활용하면 농작물 병해예방과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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